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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녀 공략하려다 그만… BTS 아미 “AI윤석열, 보라하트 언급말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09 14: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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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본 떠 만든 ‘위키윤(AI윤석열)’이 방탄소년단의 보라하트를 언급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8일 오른소리(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에는 “AI윤석열 아미 보라하트에 동참합니다”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AI윤석열이 등장해 방탄소년단 RM의 인스타그램 활동을 언급하며, “RM생각에 동의하는 전세계 아미가 보라 앞으로 함께하고 있다. 보라 앞으로 위키윤도 동참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이대녀'(20대 여성) 표심을 공략하려는 시도로 해석되지만, 결과적으로 반응은 좋지 않았다.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팬덤 아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탓이다.

영상 댓글에는 “보라해는 방탄과 아미의 소중한 소통으로 절대 정치에 이용되서는 안된다”며 “아미와 방탄 소년단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여론이 빠르게 조성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내려갔다.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앞서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 선수가 1위로 골인하는 모습을 엄지와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하는 중국 네티즌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몰려와 악성 댓글 폭격을 한 데 이어, 아미는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창에 도배하며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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