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아파트단지에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도입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롯데건설이 공동주택 단지에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한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5일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은 기존 완속 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 연결해 전기 설비용량 증설 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병렬 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 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 중 우선 적용 단지를 선정한 뒤,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기차 충전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에바와 충전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기술 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련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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