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대표주자‘ 샌드박스네트워크, NFT 사업 진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도티, 슈카 등 유명 유튜버가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사업에 뛰어든다.
24일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의 제작 아티스트 권한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2020년 4월 더 샌드박스와 초기 파트너십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더 샌드박스 플랫폼 내에서 복셀(Voxel, 게임 내 3D 픽셀)로 NFT 자산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이를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더 샌드박스 내 부동산인 ‘랜드’에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를 NFT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한다.
자체 개발한 ‘플레이투언(Plat to Earn, P2E)’ 게임도 선보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PFP NFT(Profile Picture NFT, 프로필 사진형 NFT)를 1분기에 출시한다. 이 NFT를 활용해 이용자가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인 ‘메타 토이 드래곤즈(Meta Toy DragonZ)’도 상반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게임 기획부터 개발, 유통, 서비스 전 과정을 진행하는 내부 게임 스튜디오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속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을 제작하는 등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는 이용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게임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한장겸 부문장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더 샌드박스 제작 아티스트 권한 획득은 앞으로 선보일 NFT 기반 게임 비즈니스의 첫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제작 역량과 Z세대 타깃 IP 발굴 노하우를 함께 갖춘 샌드박스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NFT 중심으로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앞서나가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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