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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금융IT혁신] IBM ‘데이터 AI 플랫폼’ 통한 금융 DX 혁신 전략 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08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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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에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개최되는 [2022년 전망, 금융IT Innovation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한국IBM 김승권 부장은 ‘통합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금융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주제로 ‘데이터 AI 플랫폼’의 필요성과 IBM의 데이터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업의 IT복잡도는 증가해 왔고 전체 아키텍처 가시성 확보를 방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데이터 소비자에 의해 전혀 사용되지 않는 아키텍처만 남게 되는 상황이다.

김승권 부장은 “데이터의 갭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복잡한 분산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은 ‘데이터 패브릭’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데이터를 가상화로 연결해 엑세스 패턴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소비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의 보호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 보안 정책을 시행하고 통합 거버넌스를 활용해 자동화된 데이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IBM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는 인프라의 구성에서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와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 확보, 그리고 데이터 소비와 관련된 사항 등 핵심 기능들을 모아 플랫폼으로 만든 것이다.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는 고객사 환경의 원천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데이터 수집 및 저장 영역,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영역,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의 개발 운영을 지원하는 분석 영역으로 나뉜다.

이러한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가상화’ 등 다양한 인프라 플랫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카탈로그 기능도 제공한다.

그 중 ‘데이터 가상화’의 경우 분석을 위한 데이터의 논리적 통합으로 데이터 소비자를 위한 셀프 서비스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가상화는 기업 내 산재에 있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들에 대해 가상화 기술을 통한 단일화된 통합 데이터 뷰를 제공한다. 데이터 복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데이터 중복이 발생하지 않고 이를 통해 고객은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 카탈로그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카탈로그로 제공받거나 검색하는 것과 같은 기능으로 데이터를 잘 분류된 형태로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IBM의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는 데이터의 자동 탐색 및 카탈로그화 뿐만 아니라 품질 체크와 민감 데이터 보호 등과 같은 기업의 데이터 보호 정책을 준수하면서 데이터 소비자에게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실제 국내 A은행은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A은행은 타사 솔루션과 오픈소스 기반으로 데이터 옵스와 ML옵스를 업무에 적용했다. 하지만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으로는 급변하는 환경과 은행 업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AI 플랫폼의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A은행은 IBM과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기반 사업을 현재 전개 중이다. 김승권 부장은 “기존 오픈소스 기반의 개발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데이터 옵스와 ML 옵스를 지원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플랫폼에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AI 고도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이라며 “현재 고객사가 대량의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워크로드 분산 및 스케일 아웃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운영 유지 관리도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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