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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페토’, 2235억 투자 유치…소뱅·하이브 참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30 18: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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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네이버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 이상 자본금을 확보했다. 네이버제트는 이를 발판으로 제페토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네이버제트는 223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제트는 우선주로 신주 2만8624주를 발행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약 781만원이다. 미래에셋캐피탈,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특히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1750억원가량을 투자하며 2만2434주를 배정받아 최대 투자자에 올랐다.

네이버제트는 유치한 자본을 글로벌 사업 투자와 인재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페토는 해외 사용자가 90%에 달해, 글로벌 메타버스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이날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게임사 슈퍼캣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발표했다. 양사는 추후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젭 거버넌스 토큰을 상장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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