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GS네오텍(지에스네오텍, 대표 남기정)이 국내 CDN 사업자 최초로 초저지연(Ultra Low Latency)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WebRTC 기술은 주로 영상통화나 화상회의와 같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는 사용되어 왔지만,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고화질 서비스 처리에는 한계가 있어, 그간 스포츠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적용되지 못했다.
GS네오텍은 WebRTC 고도화 작업을 통해, 전송 지연시간(Latency)을 1초대로 대폭 개선하면서도, Full HD 고화질 서비스 처리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프로토콜 및 프레임 최적화 구현으로 대형 라이브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S네오텍은 GS샵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Shoppy Live)’에 WebRTC 기반 초저지연 라이브 기술을 제공했다. GS샵 측은 “GS네오텍과의 이번 고도화 협업을 통해 12초~15초대 수준의 지연시간이 1초대로 단축되었다. 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샤피라이브 방송에 대한 양질의 사용자 경험과 향상된 고객 만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GS샵은 안정적인 재생과 고화질 영상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개발하고,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GS리테일 뉴테크본부 이종혁 상무는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GS샵은 특별한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업계 최단기간 레이턴시를 구현하고 높은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