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은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NHN 클라우드의 최근 성과 및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V10 Live 클라우드 사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NHN 클라우드는 내년 별도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공공 부문서 1000억원을 수주하고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등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중이라는 것이 NHN의 설명이다.
NHN에 따르면 현재 NHN 클라우드의 고객사년 3400여곳이다. ▲공공부문 - 행정안전부, 중소기업벤처부, 교육부,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 ▲금융부문 - KB금융그룹 ▲게임부문 - 블루포션 ▲커머스부문 - 우아한형제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이 공개됐따.
NHN은 다른 기업과의 협력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AT&T,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재단 ‘OIF(Open Infra Foundation)’ 참여를 통해 NHN 클라우드의 기술을 세계에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멀티 클라우드 기술 상호 운영, 협업 등 멀티 클라우드 사업 전략도 강화한다.
광주, 김해, 순천 등 지역 거점의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 중인 NHN은 안정적인 인프라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에 구축한 일본, 북미 지역 리전에 이어 동남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타겟으로 한 글로벌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NHN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NHN 클라우드는 기술력, 솔루션 완성도 등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서의 강점과 지역별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