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카카오게임즈,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최대주주 등극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딘:발할라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유럽 법인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식 22만5260주를 45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100% 소유하고 있는 유럽 법인은 오는 23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선급금 4500억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이 취득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율은 30.37%가 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지분 21.58%를 합산하면 총 지분율은 51.95%에 이른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협력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14년작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로 유명한 개발자인 김재영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곳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첫 협업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5월 추가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올해 6월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오딘은 7월 초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1위에 오른 후 정상을 지키는 등 올해 국내 최대 히트작으로 자리 잡았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