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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위드코로나, 코세페 영향은…엔씨, '리니지W' 출격

윤상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이번 주(1~5일)는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발을 내딛는 주다. 백신 접종률은 70%를 돌파했다. 1일부터 정부가 새로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시행한다. 기업과 사회도 ‘새로운 표준(New Normal, 뉴노멀)’으로 전환을 시작했다.

6번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경제 활성화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일 SK텔레콤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 분할법인이 출범한다. 신설법인 SK스퀘어는 지주회사 존속법인 SK텔레콤이 사업회사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 출발 후 37년 만의 변화다.

이번 분할은 SK하이닉스 투자여건 개선이 핵심이다. SK(지주사)-SK텔레콤(자회사)-SK하이닉스(손자회사) 체제를 SK스퀘어(지주사)-SK하이닉스(자회사) 체제로 재편했다. SK하이닉스를 SK스퀘어 자회사로 올려 SK텔레콤과 같은 선상에 뒀다. SK하이닉스의 인수합병(M&A)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또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현금창출 능력을 SK스퀘어가 이용하기도 편해졌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회사로 변모할 계획이다. 연간 매출액 목표는 작년 15조원에서 2025년 22조원이 목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흐름을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일과 2일 ‘삼성AI포럼2021’을 개최한다. 세계적 AI 석학과 전문가 등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SK는 3일과 4일 ‘SK ICT 테크서밋 행사’를 갖는다.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ICT 최신 기술에 대해 SK 각 관계사 발표가 이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4일과 5일 ‘2022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연다. ‘디지털 대전환, 혁신을 통한 미래’가 주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한국판 블프 ‘코세페’ 개막=11월1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최대 쇼핑 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6주년이다. 2000여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단계적 일상회복 일환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참여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SK텔레콤 분사, 지주사 ‘SK스퀘어’·사업회사 ‘SK텔레콤’ 출범=
SK텔레콤은 11월1일 지주사 SK스퀘어와 사업회사 SK텔레콤으로 분할 출범한다. SK텔레콤 박정호 대표가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한다. 유영상 SK텔레콤 통신(MNO)사업대표가 SK텔레콤 대표를 맡는다. 양사는 인적분할을 실시했다. 오는 29일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이 이뤄진다.

◆SKC·삼성SDI·CJ ENM·LGU+ 3분기 실적발표=ICT 기업 3분기 실적발표가 이주에도 이어진다. 11월1일 SKC 2일 삼성SDI 3일 퀄컴 4일 CJ ENM 5일 LG유플러스 등이다.

SKC는 반도체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 중이다. 분기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점쳐진다. 삼성SDI는 배터리 3사 중 마지막 주자다. 미국 투자 등 전기차(EV) 배터리 사업 전략에 우려가 커진 상태다. CJ ENM은 SM엔터테인먼트 M&A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호조 등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AI 최신 동향 공유…‘삼성 AI 포럼 2021’ 개최=
삼성전자가 5번째 AI 포럼을 개최한다. ‘삼성 AI 포럼 2021’을 11월1일과 2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진교영 사장이 이번 포럼 공동 의장이다. 1일차 포럼은 종합기술원이 맡는다. ‘내일을 위한 AI 연구(AI Research for Tomorrow)’가 주제다. AI 기초연구부터 신소재, 반도체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논의한다. ‘삼성AI연구자상’ 시상식도 첫날 열린다. 35세 이하 국내외 연구자 대상이다. 신진 연구자 발굴 목적이다. 2일차 포럼은 삼성리서치가 주관한다. 주제는 ‘인간 세계의 AI(AI in a Human World)’다.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SK ICT 역량 한곳에…‘SK ICT 테크서밋’ 진행=SK는 11월3일과 4일 ‘SK ICT 테크서밋’을 온라인으로 갖는다. SK ICT 역량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SK 각 계열사가 각사가 주목하고 있는 ICT 최신 동향과 사업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출격=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가 11월4일 자정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2일부터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13개국에서 서비스한다. AI번역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실적 악화와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리니지W를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과기정통부, ‘2022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1월4일부터 5일까지 ‘2022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디지털 대전환, 혁신을 통한 미래’가 주제다. 국내외 ICT 기업인과 전문가 등이 기술 흐름과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한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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