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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판매자 모집 시작

이안나
​- 한성숙 대표 "한국 SME들과 만들어온 기술·노하우 접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일본으로 진출했다. 네이버가 국내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쌓은 입점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SME) 생태계 모델을 일본에서도 재현한다는 목표다.

라인 주식회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노하우를 살려 일본 전용으로 현지화한 '마이스마트스토어(MySmartStore)'를 지난 20일 베타오픈하고 판매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스마트스토어는 일본 판매자들이 무료로 스토어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제작 서비스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제공했던 것처럼 간편하고 빠르게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다.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가 활성화됐다는 점을 감안해 판매자들은 라인메신저 공식계정과 연동해 이용자들과 1대1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각 스토어별 판매 전략에 도움 되는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기술 노하우를 다양하게 접목해 스토어 개설부터 고객 관리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년 3월 말까지 스토어를 개설한 판매자 대상으로 1년간(2023년 3월말) '판매수수료 무료 캠페인'을 진행한다. 향후 Z홀딩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일본에서도 상생하는 e커머스 생태계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마이스마트스토어는 라인 메신저와 연계를 시작으로 검색 등에서도 사업자들과의 연결 부분을 연구 중"이라며 “네이버 커머스가 글로벌 시장을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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