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이승현)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승현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이제까지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며 “성장과 수익 모든 측면에서 주주들에게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원지훈 한빛소프트 경영지원실장이 사내이사로,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의 민상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의 이사회 구성은 기존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체제에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2명 동수로 변경됐다.

이같은 결정은 이승현 대표이사 선임의 후속조치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전문경영진 체제 전환을 위해 이승현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오디션 라이프,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과 같이 당사가 보유한 주력 IP 및 핵심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한편, 외부에도 적극 개방해 사업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글로벌 게임사의 게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비효율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찾아 개선하는 등 내실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강한 체력을 갖추겠다”며 “조직 전체가 명확한 비전 아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을 분명히 해 직원들이 믿고 의지하는 만족도 높은 회사,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