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파수는 자사의 문서보안(DRM)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을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 밝혔다. 확장성, 외부협업 편의성, 추적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은 컴퓨터 기반 설계(CAD) 도면 보안에 특장점을 지닌 솔루션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CAD 애플리케이션(앱)의 종류와 버전에 상관없이 DRM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발주사, 협력사 등 외부와의 문서 공유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PC를 내부용과 협업용으로 분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버전은 협력사에 전달된 문서 및 도면 파일에 원격으로 권한을 회수하거나 파기하는 등의 실시간 권한 제어 기능이 더해짐으로써 불편함을 해소했다.
도면 파일이 유통되는 전 과정을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복잡한 협업 환경, 원격근무 환경 등에서도 도면 파일을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파수 측 설명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설계도면에는 기업의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어 유출 시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여러 협력사와 협업이 많은 제조업의 경우에는 특히 강력한 보안뿐만 아니라 각 사용자의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면 파일 보안 시 기존 DRM 솔루션들로는 충족되지 않았던 사용성과 편리성을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이 확실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