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아이폰13(가칭)’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무선충전기 ‘맥세이프’로 추정되는 기기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개정된 맥세이프가 FCC 인증을 받았다.
FC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인증한 맥세이프는 지난해 공개한 제품과 모델 번호가 다르다. 이번 맥세이프 모델 번호는 ‘A2548’지만 작년 ‘아이폰12’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맥세이프 모델 번호는 ‘A2140’이다. 다만 기능적인 면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맥세이프는 총 8개 아이폰 모델을 지원한다. 아이폰12와 아이폰13 시리즈일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애플은 무선 충전 기능을 다양하게 늘려가고 있다. 이번 아이폰13에 ‘역무선 충전’ 기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무선 충전 기능이란 아이폰 후면에 다른 애플 기기를 가져다 대면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13에 적용될 경우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나 다른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다. 2022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프로에도 역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