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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에서도 '키움증권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박기록 기자
2025.4.15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왼쪽)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2025.4.15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왼쪽)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키움증권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부터 채권, IRP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 선보일 것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키움증권과 투자 서비스 강결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에 키움증권의 투자 경쟁력을 강결합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연내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키움증권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와 'IRP 혜택 비교하기' 등 투자 서비스 내 키움증권의 채권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상품 입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제휴적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제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사는 금융상품 공동 기획, 콘텐츠 교류, 공동 마케팅 등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키움증권과의 MOU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여정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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