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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상승기류 탄 ‘원신’…다가온 1주년에 기대감 UP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이 지난 1일 진행한 ‘달빛 속 광경, 하늘 아래 인간 세상’ 2.1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미호요(miHoYo Limited)의 원신은 지난 3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3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급등했다. 미국에서 지난달 말에만 해도 10위권 안에 머무르던 원신은 지난 5일 구글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또한 1일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게임 19위에서 지난 2일 17계단 급등한 2위에 올랐다. 대만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각지에서도 TOP 5에 들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달 25일 게임스컴 2021 개최 당시, 원신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게임사 측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 중인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커진 것으로 보인다.

원신은 지난해 9월20일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국내 모바일게임 양대 마켓에서 꾸준히 5~10위권 안에 들며 호성적을 거둬오고 있었다.

이번 1주년을 앞두고 미호요는 게임 타이틀을 ‘원신-1주년’으로 바꾸고, 온라인 글로벌 콘서트 ‘원신 콘서트 2021’ 개최를 예고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원신은 경쟁 없는 오픈월드, 크로스 플랫폼 지원,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 등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 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솔로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면서 지난해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원신은 오픈월드 어드벤처 장르인 만큼 MMORPG 대비 힐링 콘텐츠들을 대량으로 갖고 있다. 물에서 헤엄을 치거나 벽을 타 나무에 달린 열매를 채집하는 등 게임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활동들을 넓은 대륙에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방대한 맵 곳곳에서 몬스터들을 만나고 보물상자를 여는 재미도 있다. 무조건 손으로 컨트롤을 해야 하기에 방치형이나 자동사냥이 위주인 게임과는 차별점이 존재한다.

지난해 출시 당시 이용자들의 특성과 선호 환경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PC, 플레이스테이션4(PS4),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레이어들과 던전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험 등급 16을 달성하면 다른 플레이어의 오픈월드에 들어갈 수 있고, 또 플레이어를 자신의 오픈월드에 초대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스토리라인의 주요 인물인 ‘라이덴 쇼군’, ‘쿠죠 사라’, ‘산고노미야 코코미’ 등 3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합류했다.

플레이어는 2.1버전부터 저항군의 본부이자, 꿈과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와타츠미섬’, 안개로 둘러싸인 황량한 ‘세이라이섬’ 등을 방문해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보스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또, 원신의 최초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에일로이’가 합류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의 주인공 에일로이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한정으로 등장한다. 2.2버전부터는 PC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에일로이를 만나볼 수 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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