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연합보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개발한 ‘M1X’ 칩이 탑재된 맥미니를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2005년부터 맥 미니를 선보이고 있다. 맥 미니는 PC 본체로 모니터 등을 연결해 사용한다. 이번에 선보일 맥미니는 높이 2.5센티미터(㎝) 수준으로 전작보다 두께가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M1칩을 업데이트한 M1X칩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고성능 코어 8개와 에너지 효율 코어 2개로 총 10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맥미니 M1칩은 고성능 코어와 에너지 효율 코어가 각각 4개다. 램(RAM)도 확장된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최대 2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격대는 공개 전이다. M1 탑재 맥미니 출고가는 799달러(약 92만원)부터였다.
한편 올해 애플은 맥 라인업 중 차세대 맥북프로를 공개할 계획이다. 맥북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로 2종이다.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M1 또는 M1X칩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