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다크웹·딥웹 등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10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새로운 관리형 솔루션 ‘팔콘X레콘+(Falcon X Recon+)’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위협 전문가가 지하 범죄 전반의 위협을 모니터링, 감지, 평가 및 대응해 디지털 위험 보호 활동을 관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팔콘X레콘+ 전문가는 고객을 대신해 다크웹·딥웹 등 제한된 포럼, 마켓플레이스, 메시징 플랫폼, 소셜미디어 게시물, 데이터 유출 사이트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한다.
기업에 대한 데이터 노출 및 위협이 있을 경우 관련 경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전문가가 브랜드 또는 평판을 훼손할 수 있는 잠재적 게시물 및 사칭의 잠재적인 삭제·완화 조치를 식별, 조사 및 권장하는 구조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수석 부사장 아담 메이어스는 “공급망을 공격하고 정교한 랜섬웨어 캠페인을 배포하는 방식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다. 지하 사이버 범죄의 전술 및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전담 인력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팔콘X레콘+를 통해 고객은 중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비즈니스에 투입하고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기반 보안업체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서버가 해킹됐을 때 피해를 검증해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국내에 영업조직을 설립, 보안기업 윈스와 손잡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