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매출 272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9% 증가했다.
2분기 홈 매출은 1692억원으로 ▲TV 1375억원 ▲인터넷 281억원 ▲인터넷전화 37억원이다. 인터넷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7.7% 성장했다. TV와 인터넷전화는 각각 2.3%, 31.5% 줄었다.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는 2분기 연속, 인터넷 가입자도 6분기 연속 순증세를 이어갔다.
알뜰폰(MVNO) 매출은 440억원이다. 서비스 매출 384억원, 단말기 매출 57억원으로 구성됐다. 서비스 매출은 3.3% 줄었으나, 단말기 매출은 181.1% 급증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3분기 연속 순증했으며, LTE 비중은 8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했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지역채널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지역광고 영업매출이 늘었다. 렌탈 부문도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 상품’ 출시 효과를 봤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TV, 인터넷, 알뜰폰 모두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홈 사업 부문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