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21년 회계년도 2분기(2021년 4월~6월)에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발표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 성장율인 51%보다 높은 수치다.
영업손실도 1년 전 14억3000만달러에서 5억9100만달러 적자 폭이 줄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협업 툴 등이 포함된 사업부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구글은 혁신적인 제품과 집중적인 시장 출시 전략 및 성장하는 생태계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에 SAP 환경을 배포한 페이팔, 존슨컨트롤, 월풀과 같은 고객을 포함해 많은 업계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파벳 전체 매출은 618억8000만달러, 영업이익 193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