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반덤핑 조사를 받고 있다. 8월 결론 예정이다.
23일 ITC는 지난 21일(미국시각)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고무 반덤핑 조사 관련 담당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국은 지난 6월30일(이하 현지시각)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고무(NBR) 반덤핑 조사 절차를 개시했다.
NBR은 합성고무 일종이다. 패킹 롤러 벨트 등에 사용한다. 프랑스 멕시코 한국 대상이다. 우리 기업은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이 대상이다. 이들 국가 제품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수입돼 시장을 교란했다는 혐의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수입한 제품 대상이다.
ITC는 담당자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8월13일 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 8월23일 결론을 낼 예정이다. ITC가 혐의를 인정하면 상무부가 반덤핑 관세를 매긴다. 업계가 요구한 관세율은 한국산 105.38% 멕시코산 92.7% 프랑스산 41.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