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미니’ 디스플레이에 미니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패드미니 6세대에 미니LED 백라이트유닛(BLU)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LE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반이다. 자발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달리 LCD는 뒤에서 빛을 비추는 BLU를 장착한다. BLU의 크기를 줄여 많은 BLU를 탑재한 게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명암비를 개선하고 한층 높은 밝기를 표현한다. 현재 아이패드 라인업 중 미니LED를 탑재한 제품은 아이패드프로 12.9인치 뿐이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최근 대만 BLU 제조사 라디언트옵토일렉트로닉스가 3분기에 미니LED 장치를 출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패드미니용 뿐만 아니라 맥북프로에 적용될 미니LED도 생산한다.
아이패드미니 6세대는 8.4인치에서 9인치 사이다. 전작 7.9인치보다 커진다. 올해 가을 공개가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미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15’ 칩이 담길 것으로 전망한다. A15는 5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이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13(가칭) 시리즈에도 A15가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