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CBDC 모의실험, 오늘 사업자 가닥 잡힌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을 어떤 기업이 맡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19일) 입찰 참가기업들의 제안서 설명회가 열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참가 신청서를 낸 라인, 그라운드X, SK C&C는 이날 오후 제안서 내용을 발표한다.
이번 모의실험은 한국은행이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나 컨설팅보다 훨씬 더 구체화된 단계다. CBDC의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생애주기별 업무를 처리할뿐 아니라 송금이나 대금결제 같은 서비스 기능까지 실험한다.
이에 각 기업들은 단독기업으로 참여하는 대신 여러 협력업체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같은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 LG CNS와 협력한다. 그라운드X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온더와 협업하며 미국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의 지원도 받을 전망이다. SK C&C는 제로페이를 제공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그리고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제안서 평가는 기술 능력 평가점수(배점 90점)와 입찰가격 점수(배점 10점)를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21일 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결과는 오늘 중 가닥이 잡힐 수 있지만, 공식적인 결과 발표는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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