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IBM은 유전체 기반 생명공학 기업 디엔에이링크가 ‘IBM 엘라스틱 스토리지 시스템(ESS) 5000’ 시리즈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와 아시아 지역 유전체 분석 및 연구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유전체 정보 분석 및 연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컴퓨터(HPC)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 처리를 위해 IBM ESS 5000 시리즈를 도입했다.
데이터 특화 스토리지인 IBM 어플라이언스 ESS 5000은 초당 수십 기가바이트(GB) 이상의 고성능 인풋/아웃풋(I/O) 환경을 제공해 유전체 분석 속도를 높였다. 단일 시스템에서 수십 페타바이트(PB)까지 성능과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의 시의성이 대두되면서 보다 높은 생산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IBM 어플라이언스 ESS 5000을 도입해 현업과 정보기술(IT) 부서가 모두 만족할만한 성능 향상과 안정성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가 및 연구 기관을 포함한 우리의 주요 고객들에게 더욱 빠른 데이터 분석 및 결과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유전자 분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고 부연했다.
김윤관 한국IBM 시스템즈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상무는 “최근에는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전 산업에 걸쳐 대용량 데이터를 생성, 분석 및 보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를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활용도 확대되는 중”이라며 “IBM 어플라이언스 ESS 5000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AI 프로젝트 등 데이터 중심 워크로드에서 기업이나 조직들이 요구하는 높은 성능과 확장성, 유연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