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은 자사 올인원 협업툴 'NHN 두레이(Dooray!)'가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 인증 ‘CSA STAR(Security, Trust & Assurance Registry)’의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SA STAR는 미국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이하 CSA)와 국제 표준 인증 기관인 영국 표준협회(이하 BSI)가 공동으로 마련한 클라우드 보안인증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각 보안 항목 이행 여부, 보안 수준 및 경영 시스템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개의 등급(No, 브론즈, 실버, 골드)을 부여한다.

CSA STAR 골드 등급은 금융사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할 경우 필수로 요구되는 금융보안원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의 기본 보호조치 점검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N두레이는 금융권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의 편의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NHN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의 협업도구로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장 중인 협업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자 최근 별도 법인을 설립하면서 보안 인증을 갱신했다.

백창열 두레이 개발 센터장은 “CSA STAR 골드 등급 획득으로 두레이가 지닌 높은 보안 수준을 다시 한 번 검증 받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 강력한 보안과 신뢰가는 서비스로 금융권 대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공공 기관에 두레이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레이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공공영역에 SaaS형 협업툴 두레이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