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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8월 코스피 상장 목표…증권신고서 제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09 1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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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1주당 공모 희망가액 3만300원~3만7300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수소연료저장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9일 일진하이솔루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1089만3990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3만300원~3만73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4063억원이다.

오는 8월3~4일 동안 공모가 산정을 위해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달 11~12일에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공하는 수소모빌리티 부품 업체이다.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가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업계 최초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다. 이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인 넥쏘와 수소버스에도 수소연료탱크를 투입했다.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고객사와도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에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신제품 개발 등 사업을 확장 시켜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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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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