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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층간소음 연구만을 위한 시설 건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08 1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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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층간소음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安 LAB' 착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현장소장 유준연 수석, M&E센터장 전영운 상무, 주택본부장 백종탁 전무, 경영지원실장 강병일 부사장, 서울시립대 김명준 교수, 건설기술연구원 김경우 위원, 층간소음연구소장 김재호 부사장, 안전환경실장 김규덕 전무, 삼우CM 신상욱 전무, 월드건영 김정배 소장.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층간소음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安 LAB' 착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현장소장 유준연 수석, M&E센터장 전영운 상무, 주택본부장 백종탁 전무, 경영지원실장 강병일 부사장, 서울시립대 김명준 교수, 건설기술연구원 김경우 위원, 층간소음연구소장 김재호 부사장, 안전환경실장 김규덕 전무, 삼우CM 신상욱 전무, 월드건영 김정배 소장. (사진=삼성물산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삼성물산이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8일 삼성물산(대표 오세철)이 기술개발부터 검증까지 일괄적으로 가능한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安 LAB'을 건립한다고 알렸다. 연구시설은 외부와 공유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층간소음 저감 연구와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층간소음 실험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90㎡ 규모로 건립된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층간소음 실증 연구를 위한 10세대의 실증 주택과 측정실, 체험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국내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4가지 구조형식을 모두 적용해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일괄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해 볼 수 있다. 벽식 구조, 기둥과 보로 구성된 라멘(Rahmen, 층고를 올리는 건축 방식)식, 기둥식, 혼합식(벽과 기둥) 등 총 4가지 종류의 구조 형식을 연구시설 실증 주택에 각각 적용한다. 연구동은 층간소음 연구에만 쓰인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시설을 외부에 개방할 계획이다. 우선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향후 정부연구기관 등에 개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반인도 층간소음 연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층간소음 체험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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