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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프로’ 탑재 미니LED 부품 승인…9월 출시 유력

백승은
- SMT 공정 등에 2억 달러 투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된 ‘맥북프로’를 올 9월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최근 인쇄회로기판(PBC) 공급업체 젠딩 테크놀로지와 트라이포드가 생산한 미니LED 부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미니LED 생산을 위해 표면실장기술(SMT) 공정과 장비 조달에 약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투자를 통해 매월 70~80만대의 맥북프로에 탑재될 미니LED 장비를 구입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올 2분기 새 맥북프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미니LED 부품 부족으로 생산을 미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맥북프로는 9월 공개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새 맥북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로 점쳐진다. 더 얇은 테두리(베젤)이 적용되는 등 디자인 면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터치바’가 없어지고 물리적 기능키를 장착한다. HDMI포트와 SD카드 슬롯이 포함된다. 무선 충전 기능인 ‘맥세이프’가 적용될 전망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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