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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DID 기반 모바일신분증,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개발한 탈중앙화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신분증 출입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제품(국민생활 안전 분야)으로 지정됐다.

15일 코인플러그는 DID와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모바일신분증과, 이를 출입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제도는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혁신제품을 제안받아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을 통해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실증 테스트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코인플러그의 DID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 DID 인증을 통해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출입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출입 인증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DID 핵심 특허가 적용됐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분야 세계 3위 특허 보유기업으로서 DID를 비롯해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해왔다. 이번 혁신제품 심사 과정에서는 DID 부문 5개 주요 특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기관에서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DID 기술 기반으로 제공 가능한 투표 및 설문조사, 모바일 신분증, 전자계약 등의 서비스를 SDK 형태로 공급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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