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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하반기 정보자원 통합사업 543억원 규모 발주···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이종현
보도/ 행안부, 하반기 정보자원 통합사업 543억원 규모 발주···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올해 하반기 2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543억원 규모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각 중앙부처에서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관리원에서 일괄 발주하는 사업이다. 중복투자를 막고 정보자원의 공동 활용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관리원은 지난 3월 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으로 1203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 바 있다. 2차 사업에서는 기존 예산인 339억원에서 중앙부처 등 입주기관이 위임한 204억원 예산이 추가돼 543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하반기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4개 전문분야별 인프라 구축사업과 15개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총 33개 기관 106개 업무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도입되는 전산장비는 ▲서버 127개 ▲네트워크 장비 130개 ▲보안장비 44개 ▲스토리지 8개 ▲백업장비 4개 ▲기타장비 111개 ▲시스템 SW 314개 등 총 738개다.

또 관리원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차 사업에서 12개 입주기관이 24개 업무시스템을 지능형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기획재정부 경제디지털도서관, 소방청 화재속보기 등이 그 예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자정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며 “정보자원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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