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기본 이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부서다.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 대비 약 39% 약 300만톤을 줄였다. 30년생 소나무 4억 5000만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올해는 60억원 이상을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에 사용한다. ▲저탄소 청정 생산기술 연구개발(R&D)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에너지 공급 체계 개편 등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자원 관리 노력도 지속했다. 2019년 용수 재이용률은 192%다.
또 ESG 제품 개발 노력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는 부품 재사용률은 92.2%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다. 자원과 유해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사회공헌은 LG디스플레이 특성을 살렸다. LG디스플레이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이 특징이다. 상생 프로그램은 3차 협력사까지 대상이다. 2000여개 기업이 수혜를 입었다. 6년 연속 동산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에 뽑혔다.
이사회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7월 내부거래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책임감있는산업연합(RBA)에 가입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2021 CDP코리아’에서 ▲기후변화대응 ▲물 ‘리더십A’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4년과 3년 연속이다.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ESG 평가에서는 'AA'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