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에너지와 첨단소재, 그 중심에 삼성SDI가 있다.”
삼성SDI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솔루션 기업임을 표방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력 사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밀접하다.
삼성SDI는 ‘경제 환경 사회 영역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 ▲상생의 파트너십 ▲환경가치 창출 등의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ㅌ지속가능한 성장 분야에서는 고객 감동을 통해 성장과 이익 창출을 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제품 품질 및 안전,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시장요구와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사용환경에서도 안전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제조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균일한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은 품질 향상 차원이다.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 및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상생의 파트너십은 많은 이해관계자와 상호이익이 되며 신뢰할 수 있는 균형 있는 파트너십이 핵심이다.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위해 행동 규범을 만들었다. 협력사와 협의체 구축 및 스마트팩토리 지원 등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가치 창출 부분에서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3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BMW 볼보 구글 등과 ‘심해저 광물 채굴 방지 이니셔티브(DSM)’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DSM은 심해 자연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잉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SDI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광물 채굴과 공급 방식을 통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두고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2003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는 인정받고 있다. 작년 11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평가에서 16번째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다 기록이다. DJSI는 경제적 성과와 ESG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