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W 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PIM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PIM 반도체용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SW 시장을 주도한다는 포부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와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와 기능을 하나의 칩 안에 구성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다. 티맥스는 개발자가 PIM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W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국책 과제는 ▲PIM 구조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설계 ▲PIM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초병렬 연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기법 개발 등이 주요 연구개발 요소다.
티맥스는 이번 국책 과제를 시작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I 반도체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혁신 반도체 활용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1등 국가인 한국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시스템 SW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며 “PIM용 SW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AI 반도체용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선도 기업이 돼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