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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OLED 노트북, LCD 대비 소비전력 25%↓”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06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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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다크모드 제동…‘모바일마크2018’ 기준 최대 11시간 사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이 액정표시장치(LCD) 노트북에 비해 최대 25% 배터리 사용량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OLED 노트북에서 ‘다크모드’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다크모드는 정보를 표기하지 않은 바탕화면을 어둡게 바꾸는 사용자환경(UI)이다. ‘밝은 화면 검은 글자’ 대신 ‘어두운 화면 흰 글자’를 노출한다.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 비율(OPR: On Pixel Ratio)이 감소한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대비 25% 소비전력을 축소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북프로 시리즈’에 첫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바일마크2018 기준으로 시험한 결과 다크모드 배터리 사용시간은 11시간 화이트모드 배터리 사용시간은 9.9시간이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모바일 기기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전력 기술이 중요한데 OLED와 다크모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다크모드로 정보기술(IT) 기기를 사용하면 블루 라이트가 감소해 눈에도 이롭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트북 OLED 패널 제품군을 확대했다. 13.3인치부터 16인치까지 10종 이상을 확보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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