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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에보’ 내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02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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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차세대 OLED 패널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올레드TV ‘올레드 에보(OLED evo)’가 선봉장에 선다.

2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 올해 출시한 올레드 에보(모델명: G1)를 중심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밝혔다.

올레드 에보는 효율을 높인 차세대 OLED 패널을 사용해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65형 기준 20밀리미터(mm) 이하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이 더해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 365만대에서 올해 580만대로 약 60%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TV 시장에서 사상 첫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이 예상된다. OLED TV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일반 액정표시장치(LCD) TV 4배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장세다.

최근 LG전자는 홍콩섬 소재 대형 갤러리에 다양한 콘셉트 공간을 마련하고 48형부터 83형에 이르는 4K(3840x2160) 모델과 최대 88형에 이르는 8K(7680x4320)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을 소개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많은 고객이 올레드TV만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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