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가상자산 지수 개발…웨이브릿지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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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28 11:56:49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가상자산 지수 제공에 나선다.

28일 코빗은 퀀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릿지와 가상자산 지수 공급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수학·통계에 기반해 투자모델을 만드는 ‘퀀트’를 바탕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빅데이터에 근거한 퀀트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WBS 인덱스’로 가상자산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시세를 표준화한 ‘비트코인 기준 지수’, ‘김치 프리미엄 지수’ 등이 대표 사례다. 코빗이 지난 5일 웹 개편 당시 추가한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도 웨이브릿지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김치 프리미엄 지수 이외에도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공동 개발한 지수를 바탕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웨이브릿지와의 협업으로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자산이 아직 새로운 투자 영역인 만큼 더욱 다양한 과학적 지표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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