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챗봇 기업 와이즈넛은 신한은행의 AI 금융 파트너 ‘오로라(Orora)’의 지식품질관리 고도화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지식품질관리 개선 고도화를 통해 ▲지식관리도구를 통한 품질관리 개선 ▲지식분류체계 정비를 통한 품질 개선 ▲업그레이드된 신규 개인화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챗봇 답변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뢰성 검증 평가도구를 추가 도입해 내부 지식 관리 체계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본 고도화에서는 업계 최초로 지식품질개선 운영을 위한 정답유사율, 엔진적합률, 체감정답률 등의 개념이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매일 3만 건 이상의 챗봇 상담 이력을 전수 조사하고 고객의 챗봇 이용에 따른 정답유사율, 엔진적합률 등 확률 통계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지식 품질 개선 및 답변 정확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통해 현재 오로라는 사용자 질의에 따른 답변 응답률을 평균 97%로 유지 중이다. 모호한 질문에는 질의 의도를 분석해 유사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95% 이상의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신한은행 AI 챗봇은 금번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교한 지식관리 및 구축이 가능해졌고 이는 곧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률과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며 “향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차세대 금융 어시스턴트 구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