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응용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노트북에 이어 게이밍폰으로 발을 넓혔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에이수스 게임용 스마트폰 ‘로그폰5’에 6.78인치 OLED 패널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패널은 화면 주사율 120헤르츠(Hz) 이상을 지원한다. 블루라이트 비중을 6.5% 이하로 낮췄다. 인증기관 SGS ‘끊임 없는 디스플레이(Seamless Display)’ 인증과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
브라이언 창 에이수스 스마트폰비즈니스부문 본부장은 “로그폰5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에 걸맞는 삼성의 최신 게이밍 OLED를 탑재했다”며 “빠른 응답속도에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삼성의 최신 OLED가 게이밍 정보기술(IT)기기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팀장은 “OLED는 빠른 응답속도와 낮은 블루라이트 등 게임 콘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화질적 특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삼성의 게이밍 OLED는 스마트폰에서 소비전력과 화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변주사율(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 노트북은 영상의 프레임 수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바뀌는 VRR(Variable Refresh Rate) 기술을 확보해 한 단계 진화한 게이밍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