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신기술 적용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보안 걱정이 없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KISA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교육·근무와 온라인 유통·결제 등 5개 분야에서 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8억9000만원 규모의 보안 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의 이용 효과가 큰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거나 제공 예정인 컨소시엄이다. 개발 및 운영 단계에서의 보안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1개 이상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2일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 KISA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사용이 일상화된 만큼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한 예방과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개발·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