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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시장 성장에 힘 받는 티맵, API 사용량 1794% ↑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18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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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배달·배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map)’ 사용량도 급증했다. .

티맵모빌리티는 배달 앱에 제공하는 ‘티맵 경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사용량이 179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가 배달 플랫폼에 제공 중인 티맵 API는 실시간 교통정보, 도착예정시간(ETA) 등을 반영해 배달 라이더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배달 시간을 단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더 신속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부적인 사용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4월 월평균 20% 수준 증가했던 사용량은 5월 이후부터 크게 뛰기 시작해 7월과 8월 각각 53%, 50%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 지난해 12월에는 오후 9시 이후 배달‧포장영업만 가능해, 전달 대비 77%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로 안내뿐 아니라 현재 위치에 기반한 지역정보(POI), 주소 검색 기능 사용량도 지난해 12월 35%, 연간으로는 88%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이 전년대비 78.6% 상승하는 등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티맵이 배달 라이더와 이용자 모두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장은 “지난해 여름 장마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비대면 시대가 가속화되고 배달서비스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티맵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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