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인포섹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과정’에 교육기관으로 참여한 이후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료생 42명 중 상당수는 SK인포섹에 취업해 사업 현장 일선에서 근무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과정은 신기술·고숙련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교육사업이다.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기업 및 대학에서 교육생 모집·관리, 교육, 채용 연계 등 양성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SK인포섹은 지난해 민간 교육기관에 선정돼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 ‘클라우드 AI 융합전문가’ 등 2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생들은 6개월간 총 960시간을 이수했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과 기술 응용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교육에는 SK인포섹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가 직접 강사와 멘토로 참여했다.
SK인포섹은 수료생 상당수를 3월까지 차례로 SK인포섹에 채용한다. 또 SK인포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보안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SK인포섹은 올해도 인재 양성 및 청년 고용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의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3월과 8월에 각각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병무 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은 “ESG 경영실천 측면에서 보안산업 내 부족한 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이 디지털 뉴딜 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