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의 보안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이 4일 비대면(언택트)으로 2021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사진>는 “올해는 통합법인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다. 통합 법인으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정하고 다 함께 정진하자”며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공적 융화 및 정착에 대한 뜻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박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밝힌 비전은 ▲대한민국 1위 보안 전문기업 ▲기술 기반의 미래형 보안 사업자 ▲글로벌 보안 사업자 등이다. 양사의 기존 강점을 살려 새로운 정보통신기술(New ICT) 기반의 융합보안 시장 선도를 통해 국내 1위 보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또 사업 영역 확대 및 확장 의지도 피력했다. 방역·노약자 케어, 주차·차량 관리 등 ‘케어&보호’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다.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날이 많았지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해준 덕분에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통합법인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통합을 앞둔 양사 구성원을 격려했다.
한편 ADT캡스,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첫 수장은 박진효 대표가 맡게 됐다. SK인포섹은 지난 12월 31일 ADT캡스의 모회사 LSH(라이프 앤드 시큐리티 홀딩스)와 합병을 완료했다. 올해 1분기 내 ADT캡스와 SK인포섹과의 합병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