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확장하는 네이버페이…‘신용점수 관리’ 서비스도 내놨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네이버페이가 개인 신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파이낸셜(대표 최인혁)은 국내 신용정보 기업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네이버페이 신용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신용점수 ▲대출 ▲연체 등 복수의 금융기관에 기록된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점수가 산정된 상세 사유를 분석한 리포트도 확인 가능하다. 비슷한 연령대의 신용점수 및 카드결제액을 비교하거나, 비금융 정보를 제출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리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측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신용점수를 관리할 경우,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이익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기획한 김준우 네이버파이낸셜 서비스 매니저는 “올해부터 신용등급이 폐지되고 신용점수만 사용하게 되면서 사용자들은 보다 체계적으로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에 제약을 받았던 학생, 주부와 같은 씬파일러들도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면 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비교 등 추가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매니저는 “향후 신용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 정보와 최저 금리 비교, 미래의 신용점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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