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난해 세탁기·창문형 에어컨 등 품목을 늘려온 캐리어에어컨이 안마의자를 앞세워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출한다.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안마의자가 단순히 휴식을 위한 도구를 넘어 홈트레이닝 후 스트레칭을 위해 사용되는 등 헬스케어 가전으로서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해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는 ‘슈퍼 슬라이딩’ 기능이 탑재됐다. 리클라이닝 시 제품 상체가 앞으로 슬라이딩 작동해 의자 뒷공간을 6센티미터까지 최소화했다. ‘자동 체형 측정’ 기능은 사용자가 안마 의자에 앉으면 센서가 자동으로 어깨 위치와 신장을 파악해 마사지 지압점을 탐색한다. 다리 길이도 최대 23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마사지 기능은 9가지 ‘자동 마사지 코스’와 5가지 ‘수동 마사지 코스', ’에어 코스’까지 총 15가지가 탑재됐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열선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내장됐다.
캐리어 클라웰 일반형 안마의자는 159만원, 캐리어 클라웰 슬림형 안마의자는 99만원이다. 안마의자 구매 고객에게 최초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무상 사후관리(AS)기간은 2년이다. 잦은 사용으로 손상되기 쉬운 ‘등 패드’를 추가 증정한다.
캐리어에어컨 전문점과 직영 캐리어몰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2월15일까지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 구매 고객 전원에게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며 "전문가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사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