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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늘리는 데 집중하는 네이버 인증서···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이종현
네이버 유봉석 총괄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이 온라인으로 MOU를 체결하는 모습
네이버 유봉석 총괄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이 온라인으로 MOU를 체결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차세대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네이버 인증서의 사용처를 넓히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23일 네이버는 서울사이버대학교와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학생증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수강 신청 ▲강의 수강 ▲시험 응시 등 교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이 필수였던 것에서 개선된 것.

또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부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해 전형료, 입학금, 등록금 등 납부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총괄은 “본인인증 로그인이 필수인 사이버대학교를 중심으로 네이버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차세대 인증 시스템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영역을 대체하고 인증과 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능 인증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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