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방문 시스템에 DID 쓰인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자체 탈중앙화신원인증(DID) 플랫폼으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의 방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아이콘루프를 비롯해 풀스택, 엠프티코퍼레이션 등 DID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3사는 오는 2021년 1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8층 안내데스크에 QR코드 인증 방식의 DID 방문 관리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지난 12월 서울특별시가 마련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입주 공간이다. 현재 35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DID 시스템을 도입하면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의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되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위‧변조 여부가 검증되며, 방문객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휴대폰에서 관리할 수 있다. 개인의 신원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안전하게 제출하는 방식이다. 센터도 입주사들의 보안을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다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의 DID 방문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소회가 남다르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 아이콘루프의 DID 플랫폼을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 입주 기업,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센터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방문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블록체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히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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