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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물 자원 보호 앞장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03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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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충남도·아산시와 물 자원 보호 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물 자원 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충청남도, 아산시와 ‘수질 개선 및 물재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디스플레이 제조에 대청댐 원수를 사용한다. 사용 후 처리시설을 거쳐 1일 약 14만톤의 물을 아산시 곡교천으로 방류한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방류수 일부를 재이용용으로 공급한다. 1일 약 2만톤 규모다. 가락바위 저수지에 인공식물섬 등을 설치해 수질을 추가 개선한다. 이 물은 수원이 부족한 매곡천과 용평천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로 쓰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조성 초기부터 물 관리 기준을 법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했다. 수처리 전담 기술조직을 운영했다. 그동안 4000억원을 관련 시설에 투자했다. 방류 수질은 법 기준 대비 30% 이하(유기물질 기준)로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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