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내년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4331억달러 내년은 46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여겨진다. 전년대비 2020년 5% 2021년 8% 늘어난 수치다.
1일(현지시각)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를 4331억4500만달러(477조1500억원)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메모리반도체다. 1194억4000만달러(약 131조5800억원)다. 전년대비 12.2% 상승했다. ▲로직반도체 1134억1900만달러(약 124조9700억원) ▲마이크로반도체 677억달러(약 74조5900억원) ▲아날로그반도체 539억5400만달러(약 59조4700억원) 순이다. 전년대비 로직반도체와 마이크로반도체는 각각 6.5%와 2.0% 늘어났다. 아날로그반도체는 보합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좋다. 2021년 시장 규모는 4694억300만달러(약 517조3800억원)다. 전년대비 8.4% 확장했다. 역시 메모리가 최대다. 1353억1100만달러(약 149조1400억원)로 전년대비 13.3% 성장한다. 메모리 다음은 아날로그반도체 성장률이 높다. 전년대비 8.6% 많은 585억7800만달러(약 64조5600억원)로 예상된다. 로직반도체는 전년대비 7.1% 높은 1215억700만달러(약 133조5300억원)를 차지한다.
WSTS는 “반도체는 올해 초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며 “반도체 전 분야가 2021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