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글로벌 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12일 오전(한국기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남미,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서비스 장애를 겪다 2시간여 만에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부터 유튜브 영상 재생이 원활하지 않았고 오류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유튜브 정전(outage)’ 사태다. 외신들도 앞다퉈 유튜브 정전 소식을 전했다.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튜브 오류를 알렸다. 포털 급상승 검색어에도 유튜브 오류가 올라왔다. 인터넷 서비스 중단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엔 28만건 이상의 오류가 보고됐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오전 8시44분부터 오류 보고가 급격하게 늘었다.
유튜브는 비대면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도 활용된다. 이날 행사가 예정된 업체들이 불편을 겪었다. 삼성SDS가 오전10시부터 열기로 했던 연례 개발자 행사 ‘테크토닉 2020’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유튜브 측은 11시를 넘겨 팀유튜브 트위터 계정에 “모든 기기와 유튜브 서비스에서 오류가 해결됐다”고 트윗을 올렸다. 서비스 오류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