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TSMC, 삼성 견제 지속…대만·美 파운드리 21조원 투자

윤상호
- 파운드리 1위 강화…미국 생산시설 구축 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대만 TSMC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사수에 나섰다. 약 18조원 설비 투자를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각) TSMC는 이사회를 열고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151억달러(약 16조7600억원)를 대만에 투자한다. 공장 증축과 라인 확장에 사용한다. 연구개발(R&D) 비용 포함이다. 폐기물 제로 시험을 위한 시설에도 1억2470만달러(약 1400억원)를 사용한다.

35억달러(3조8900억원)를 미국 애리조나에 투입한다. TSMC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전략을 수정한 기업 중 하나다. 화웨이와 거래를 끊었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5나노미터 극자외선(EUV) 공정이다. 이 예산을 확정했다.

한편 TSMC는 파운드리 세계 1위다. 삼성전자가 2위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는 2020년 3분기 파운드리 양사 점유율을 각각 53.9%와 17.4%로 추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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