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빅데이터 기업 모비젠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착수보고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LH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대내외 데이터 수집·융합·분석 등 데이터 기반 업무 문화 조성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 사어 ㅂ규모는 내년 말까지 90억원대에 이른다.
주 사업자로 선정된 모비젠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통해 LH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주요 사업 범위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빅데이터 인프라 ▲머신러닝에 기반한 고성능 빅데이터 프로세싱 시스템 ▲데이터 표준·품질·개인정보 관리시스템 등의 구축 및 활용이다.
모비젠은 우선적으로는 하자·관리비·민원관련 데이터 분석 등 LH가 선정한 ‘5개 빅데이터 선도과제’를 2021년 말까지 구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하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혁신 및 임대손실 절감 ▲관리비 데이터·AI 분석을 통한 LH 입주민 사회 안전망 강화 ▲LH 거래기업 및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리스크 관리 ▲신도시 자족용지 및 도시첨단 산업용지 수요기업 발굴 ▲민원 빅데이터 분석 기반 정책이슈 관리 및 고객만족도 제고 등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LH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